인텔 '24년 2분기 실적과 대규모 구조조정('24년 8월 3일)

1. 인텔의 역사와 현재 상황

1) 과거의 영광

   (1) 인텔은 오랜 기간 '반도체의 제왕'으로 군림하며,

        '인텔 인사이드' 스티커로 PC 성능의 보증수표 역할

   (2) 시가총액은 918억 4천만 달러로, 엔비디아(2조 6380억 달러)와 큰 차이

2) '24년 2분기 실적

   (1) 최근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매출 128억 달러, 

        이는 전년 대비 1% 감소

   (2) 순손익은 지난해 2분기 순이익(14억 8천만 달러)에서 

        금번에는 순손실(16억 천만 달러)로 전환

   (3) 파운드리 사업의 영업손실은 28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적자 폭이 증가

 

2. 인텔의 주요 문제점

1) 기술 주도권 상실

   (1) 인텔은 과거의 기술에 안주하며 14nm 공정을 오래 유지,

        경쟁사들이 최신 공정을 통해 고객을 빼앗아감

   (2) AMD와의 경쟁에서 밀려나며, 시가총액도 AMD의 절반에 불과

2) 경영 실책

   (1) 재무통 CEO들이 기술개발보다 원가 절감에 집중하면서 기술 경쟁력 약화

   (2) 파운드리 진출 등 무리한 사업 확장이 오히려 주력 사업을 흔드는 결과 초래

 

3. 구조조정 계획

1) 대규모 인력 감축

   (1) 전체 직원이 15%인 약 1만 5천 명 감원 예정

   (2) 팻 겔싱어 CEO는 비용구조를 새로운 운영 모델에 맞추고,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

 2) 배당 중단 및 자본 지출 감소

   (1) 30년 넘게 시행해 온 배당금 지급 중단

   (2) 자본 지출을 20% 이상 줄일 계획

 

4. 경쟁사 AMD와의 비교

1) AMD의 성장

   (1) AMD는 2분기 순이익이 881% 증가하며 인텔을 위협

   (2) AI 가속기 'MI300X'를 앞세워 엔비디아를 위협

2) AMD의 전략 및 현 상황

   (1)  MIT 박사 출신 리사 수 CEO로 기술 경영에 집중

   (2)  AMD의 서버용 CPU 점유율 급증  

 

5. 향후 전망과 과제

1) 파운드리 사업

   (1) '21년 파운드리 재건을 선언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해 옴

   (2) '24년이 파운드리 실적의 최저점이 될 것으로 전망

   (3) '27년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계획

2) 기술력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

   (1) 인텔의 CPU 설계 능력은 여전히 최고 수준으로 평가

   (2) AI PC용 프로세스 시장 선점, 신공장 증설 등을 통해 다시 도약할 것

        (겔싱어 CEO)